새벽 시간대 원룸가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고 돌아다닌 3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30분쯤 수원 영통구 한 원룸가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은 채로 돌아다니며 성기를 노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경찰은 "남자가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다.
당시 A씨는 하의와 속옷을 탈의한 채 상의만 입고 있었으며,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마약 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