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년 전, 작은 방에 앉아 현실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이 영화의 기획를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시행착오와 한계에 부딪혔지만 기적적으로 '범죄도시1'이 세상에 나왔고 '범죄도시2'로 1269만 관객이라는 두 번째 기적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그리고 오늘, '범죄도시3'으로 세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32일째인 이날 오전 8시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해 6월 전작 '범죄도시2'도 '천만 영화'가 된 바 있다.
마동석은 "모든 순간을 함께 해줬던 제작진, 스태프, 배우분들, 투자, 배급, 홍보, 마케팅 등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각자 위치에서 고군분투하는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에너지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발전된 범죄도시 시리즈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범죄도시3' 배우와 제작진도 이날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감사문을 발표했다. 감사문에서는 "팬데믹 이후 '범죄도시2'의 천만 돌파에 이어 다시 천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건 천운"이라며 "천운은 바로 관객의 힘이었다. 이 모든 것은 관객들의 응원과 선택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다"고 감사해 했다.
'범죄도시4'는 내년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마동석은 "'범죄도시' 시리즈는 8편까지 계획하고 있으며 4편까지 촬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