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도심 확장을 위한 외곽 순환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진천군은 외곽 순환도로 건설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외곽 순환도로는 3개 순환로로 구성됐고, 총사업비는 3444억 원이다. 올해부터 오는 204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전체 길이 101㎞ 가운데 32㎞는 신설·확장 구간이다.
진천읍 소재지 외곽을 순환하는 1순환로는 길이 13.2㎞의 4차로로 건설된다.
2순환로는 도심 상습 정체 해소와 주요 산업 거점을 연결하기 위한 도로(23.5㎞)다.
3순환로(64.3㎞)는 각 읍면 소재지, 산업단지, 관광단지를 잇는다.
진천군 관계자는 "지역 내 균형발전과 성장동력 확보하고, 진천시 승격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