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총 6100여 세대의 미니신도시로 새롭게 탈바꿈하는 신림뉴타운의 첫 번째 아파트 단지이다.
지난 23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가 베일을 벗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향후 뉴타운 개발이 완성되면 관악구의 미래가치가 새롭게 평가받을 것이며, 여기에 '푸르지오'라는 브랜드가 더해지기 때문이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주말 내내 인파가 몰려들어 입장 대기열이 즐어들지 않았다. 상담석은 분양가, 청약조건 등 구체적인 상담을 받기 위한 예비 청약자들로 북적댔으며 공식 홈페이지는 접속자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느려지기도 했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은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의 장점으로 미래가치와 초품아 입지를 꼽았다.
광진구에 거주하는 이모씨는 "신림뉴타운 일대가 개발되면 강남은 물론 여의도로 출퇴근이 가까운 새로운 주거중심지가 생겨날 것"이라며 "바로 앞 초등학교와 관악산 숲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주거입지를 갖추고 있어 청약에 넣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316-62번지 일대에 지하4층 지상 17층 총 571세대로 구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51·59·74·84㎡ 182세대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평균 2920만원 이다. 푸르지오만의 신규 입면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평형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및 파우더장, 넓은 다용도실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서울시 관악구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주택 소유와 상관없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재당첨 제한을 적용 받지 않는다. 또 청약 당첨 1주택자의 기존 주택 처분 의무가 폐지되면서 청약에 당첨되더라도 기존 주택을 처분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실거주 의무가 없고 전매제한은 1년이기 때문에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 외 투자 적기를 노리는 예비청약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약은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일 1순위, 5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11일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다음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실시하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