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7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열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일렉트로닉 아츠(EA) 스포츠는 지난 26일(현지 시간)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전망을 공개했다. EA에 따르면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FIFA 랭킹 17위 한국은 독일(2위), 콜롬비아(25위), 모로코(72위)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EA스포츠는 독일과 콜롬비아가 16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그밖에 A조 노르웨이, 스위스, B조 캐나다, 호주, C조 스페인, 일본, D조 잉글랜드, 덴마크, E조 미국, 네덜란드, F조 프랑스, 파나마, G조 스웨덴, 이탈리아가 토너먼트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결승전은 미국이 독일을 4 대 2로, 3·4위전은 프랑스가 노르웨이를 2 대 0으로 각각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EA스포츠는 지난해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도 한국의 16강 진출을 점친 바 있다. 또한 2010년 스페인, 2014년 독일, 2018년 프랑스, 2022년 아르헨티나 등 최근 4차례 남자 월드컵 우승국을 모두 맞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015년 이후 8년 만에 16강 진출을 노린다. 다음 달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아이티와 평가전을 치른 뒤 최종 엔트리 23명을 확정하고 10일 호주로 출국한다. 이어 25일 호주 시드니에서 콜롬비아와 1차전을 시작으로 30일 애들레이드에서 모로코, 8월 3일 브리즈번에서 독일과 차례로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