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구례 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 재해복구사업을 완료하고 최종 준공검사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례 취수장과 섬진강 정수장은 지난 2020년 8월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됐던 시설이다.
침수에 따라 산동면 일대를 제외한 구례 전 지역의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구례군은 수해복구 예산 확보 등 타개책 마련을 위해 힘써왔다.
침수시설물에 대한 항구복구를 위해 추진된 이번 재해복구사업은 국비 53억 원, 지방비 18억 원 등 복구비 총 71억 원이 투입됐다.
2020년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21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20개월 만에 완료됐다.
구례군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로 수해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대민 수도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지방상수도 미공급 지역의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토지방상수도 2단계 확충사업, 황전지구 지방상수도 확충사업, 매재지구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