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안 떠난' 맨시티, 대체자로 코바치치 영입…4년 계약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마테오 코바치치 자료사진. 연합뉴스

크로아티아 출신 미드필더 마테오 코바치치(29)가 '트레블 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향한다.
   
맨시티는 28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코바치치와 4년 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금액을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영국 BBC는 맨시티가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414억 원)를 지불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끌었던 주장 일카이 귄도안을 FC바르셀로나(스페인)로 보내고 같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에서 뛰던 미드필더를 품었다. 새 시즌을 앞둔 가운데 맨시티의 1호 영입 선수다.
   
코바치치는 2010년 6월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서 프로 데뷔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했다. 지난 5시즌은 EPL 무대에 진출해 첼시에서 142경기 4골 13도움을 기록했다.
   
2013년 크로아티아 국가대표가 된 코바치치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월드컵 3위 달성을 도왔다. A매치 95경기 5골로 센추리 클럽(A매치 100회 출전) 가입을 앞두고 있다.
   
코바치치는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의 팀이 좋은 것을 알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시티에 합류하는 건 축구 선수에겐 꿈 같은 일"이라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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