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싱가포르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를 통해 150만 달러(약 19억 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괴산군은 지난 19~23일 싱가포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10개 농식품 기업이 참여한 농식품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사절단은 싱가포르 요크호텔에서 수출상담회에서 모두 55건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미미푸드 등 4개 업체가 현지 구매자와 10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모두 1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10개 기업의 향후 1년 내 계약체결 상담액은 649만 달러에 달했다.
이 밖에도 사절단은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 싱가포르 지사와 괴산군 농식품 수출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명품 농특산물을 생산, 수출하기 위해 땀 흘리는 지역 농식품 수출기업과 농업인을 위해 해외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