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수변도시와 관광레저 지역 등 주요 구간을 잇는 지역간 연결도로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다.
2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주 중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한다.
새만금 지역의 공사 여건과 상징물 조성 등을 고려해 턴키 등의 입찰방법 및 단계별 발주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연결도로 공사는 올 하반기 중 발주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당초 1조 554억원보다 1천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간 연결도로는 새만금 중심거점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 예정지)과 주변 국도를 연결하는 20.7㎞(왕복 6차로) 길이의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 하반기 입찰 공고를 거쳐 오는 2029년 완공할 계획이다.
연결도로가 생기면 2·3권역에서 진행하는 민간 개발사업에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상·하수도, 전기 등 공급시설 설치 공간으로도 활용돼 새만금 개발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새만금개발청 설명이다.
또 1조원이 넘는 재정 투입으로 약 1만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37만명의 관광수요를 유발하는 간접효과 등이 예상된다.
지역 기업의 참여가 40% 이상일 때 만점을 부여하는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되는 만큼, 지역 건설 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