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만 달러)에서 우승 청신호를 켰다.
신지은은 25일(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 밸터스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07타가 된 신지은은 단독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와 1타 차다. 머과이어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3위는 스테파니 메도(북아일랜드·208타)는 신지은을 1타 차로 추격 중이다.
신지은은 2016년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메이저 대회는 2017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지난 12일 끝난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공동 6위에 올라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한 바 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6개, 보기 4개를 기록, 공동 6위(3언더파 210타)가 됐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세계랭킹 최장 기간(159주)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이정은은 이븐파 213타로 공동 18위, 안나린과 양희영은 1오버파 214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공동 35위(2오버파), 디펜딩 챔피언 전인지는 김효주와 공동 40위(3오버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