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 이즈 어프레이드' 수입·공동배급사 싸이더스에 따르면 아리 에스터 감독은 다음달 1일(토) 오후 2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봉 감독과 함께 이 영화 스페셜 GV를 연다.
아리 에스터 감독은 그동안 한국 영화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드러내 왔다. 그는 특히 봉 감독 작품 '기생충'을 두고 다음과 같이 호평하면서 존경을 표했다.
"봉 감독은 장르 스토리텔링에 있어서 비길 데가 없는 존재다. 아찔할 정도로 효율적이고, 무엇보다 재미있고 완전히 미쳤다. 아무리 말해도 과함이 없다."
봉 감독 역시 아리 에스터 감독 작품 '미드소마'를 2019년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손꼽으면서 "공포 영화의 전형성을 깬 작품"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이날 스페셜 GV에서 두 감독은 '보 이즈 어프레이드' 상영 뒤 자리해 이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영화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주인공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을 뒤섞은 공포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