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CCTV통합관제센터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9분쯤 울주군 온양읍 대안리에서 한 운전자가 주차 후 차에서 내려 비틀거리며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모니터링을 통해 이를 목격한 관제센터 요원은 음주운전이 의심된다고 판단해 즉각 경찰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의 동선을 끝까지 추적했고, 10분 만에 현장에서 운전자를 검거했다.
경찰 음주 측정 결과 이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0.186%로 확인됐다.
울주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매년 범죄취약지역 발굴을 통한 CCTV 설치 확대와 시인성 강화된 시설물을 추가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관제요원 16명이 교대근무하며,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총 1962대의 CCTV가 관제·운영돼 실시간 범인 검거 등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