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 꿈꾸는' 최하위 수원,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 영입

김주원. 수원 삼성 제공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을 영입했다.

수원은 23일 "하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K리그 11년 차 베테랑 수비수 김주원을 제주 유나이티드로부터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1년 6개월. 김주원은 지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23일 팀 훈련에 합류했다.

김주원은 2013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데뷔했다. 이후 전남 드래곤즈, 아산(당시 경찰청)을 거쳐 2021년 제주에 입단했다. 2021년 2경기, 2022년 1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올해 11경기(선발 10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138경기 4골 3도움.

수원은 "제공권과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강점인 중앙 수비수로,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병수 감독과는 영남대 시절 함께한 경험이 있다.
 
김주원은 "어릴 적 축구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경하던 팀에 오게 돼 너무 설렌다. 특히 김병수 감독님과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면서 "당장은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프렌테 트리콜로(수원 서포터즈)를 등에 업고, 용기를 가지고 반드시 반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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