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치아'는 태양의서커스의 38번째 작품으로 2016년 4월 초연한 후 전통과 현대성을 혼합해 서커스 분야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을 활용한 곡예 아크로바틱 퍼포먼스로 멕시코의 문화와 자연, 신화를 풀어낸 이 작품은 강렬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멕시코 신화 속 동물을 모티브로 한 코스튬과 실물 크기의 말, 재규어 등 실감 나는 퍼펫도 볼거리다.
튜바, 트럼펫 등 브라스 선율과 스페인 기타의 매혹적 멜로디, 퍼커션과 드럼이 어우러져 라틴아메리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모든 캐릭터가 등장해 음악과 하나 되어 즐기는 마지막 장면은 멕시코 한 가운데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오는 27일 1차 티켓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