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노경(勞經)이 국내외 어린이를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노사(勞使)라는 용어 대신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노동조합과 회사가 제 역할을 다해 함께 가치를 만든다는 의미로 '노경'이라는 말을 쓴다.
LG전자 임직원으로 구성된 라이프스굿(Life's Good) 봉사단은 전날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 장애아동 및 청소년을 위해 봉사활동을 했다. LG전자노조 하영규 위원장 등도 봉사에 함께 참여했다.
LG전자와 LG전자노조는 무더위에 아이들이 시원하고 신선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암사재활원에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를 기부했다. 또 발달장애 아동‧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안전한 냉장고 사용법도 교육했다.
LG전자는 또 장애아동 및 청소년 교육과 재활치료를 돕기 위해 이동식 무선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만성통증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 등도 전달했다.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화분 만들기 등 활동도 진행했다.
한편 LG전자노조는 이달 초 베트남 하이퐁과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위치한 현지 법인을 방문에 임직원과 함께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 및 보육원의 시설개선 활동을 펼쳤다.
LG전자노조는 2021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의 특별협의지위를 받았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활동 분야 중 특정 영역에서 역량을 갖춘 단체에 주는 지위다. LG전자노조는 국제사회에 USR(노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소개하고 건전한 노동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