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이 간절한 클린스만호가 엘살바도르전에서 조규성(전북 현대)을 선봉에 세워 골문을 정조준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6월 A매치 2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부임 4번째 A매치. 1무 2패로 부진한 클린스만 감독은 첫 승전고를 위해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 멤버로 공격 조합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조규성을 세우고 2선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 이재성(마인츠)으로 꾸렸다. 3선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박영우(울산 현대)로 받쳤다.
수비는 김진수(전북 현대), 박지수(포르티모넨스),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를 배치했다. 수문장은 김승규(알샤바브)가 맡았다.
스포츠 탈장 수술 후 회복 중인 손흥민(토트넘)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후반 교체로 뛸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직전 페루전에서 선발로 나선 오현규(셀틱)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의조(FC서울), 문선민(전북), 나상호(서울)도 벤치에서 조커 투입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