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글로벌 6G 통신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GA)'의 어플리케이션 분과 워킹그룹 의장사를 연임한다고 20일 밝혔다.
의장은 LG전자 CTO(최고기술경영자)부문 이기동 박사가 선정됐다. NGA에서 의장사로 활동하는 기업은 아시아권에서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의장사 연임에 대해 기술 리더십과 의장사로서 글로벌 참여사의 협업을 이끌어 온 지난 2년간의 경험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NGA가 수립하는 로드맵을 기반으로 6G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요구사항을 제정하는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NGA는 지난 2020년 창립됐다. 미국 3대 이동통신사를 비롯해 통신장비와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100여 개 업체가 6G 기술 주도권 선점을 위해 참여하고 있다.
LG전자 CTO 깅병훈 부사장은 "6G 기술은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로봇, 도심항공(UAM) 등 미래 신사업 전반에 혁신을 가속하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철저한 선행 R&D(연구개발)를 통해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미래 기반기술 분야의 리더십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