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대여단체 비용부담 는다

해운대구, 백사장 청소에 드는 청결유지비 분담률 30→40% 인상

해운대해수욕장. 김혜민 기자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파라솔 등 피서 용품을 대여하는 단체들의 청결유지 부담금이 올해부터 늘어난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대여단체의 청결유지비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40%로 올릴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해운대구는 2008년부터 피서 용품 대여 봉사단체에 백사장 청소에 드는 비용 일부를 받아왔는데, 이는 단체가 피서 용품 대여로 번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유일한 돈이다.
 
지난해 파라솔 대여단체가 부담한 해운대해수욕장 청결유지비는 2억 2700만 원으로, 단체당 평균 부담금은 2270만 원이었다.
 
올해 청결유지비는 2억 9천만 원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계획대로 부담률을 올리면 단체 당 평균 부담금은 2900만 원으로 늘게 된다.
 
해운대구는 해수욕장 운영 기간 봉사단체가 벌어들이는 수익이 지나치게 많다고 보고 부담률을 늘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세청 신고액 기준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대여단체가 올린 매출은 15억 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한 데다 태풍 등 날씨 영향도 없어 방문객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봉사단체가 카드결제 수수료와 인건비 등 경비를 제하고 남긴 순이익은 단체당 500만 원에서 많게는 3천만 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운대해수욕장 파라솔 운영단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해운대구는 운영을 신청한 단체 18곳 가운데 10곳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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