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이슬람 사원 관련 발언에 북구 주민들 반발

대현동 이슬람 사원 건축허가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의 이슬람 사원 건립 발언과 관련해 이슬람 사원 건립 반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6일 대현동 이슬람 사원 반대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대구시청 동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건립을 지지하는 홍 시장은 사퇴하라"고 밝혔다.

비대위는 "홍 시장은 이슬람 종교를 이해해야 한다며 외국인 무슬림을 옹호하는 반면 주민들이 일부 세력에 선동돼 이슬람 종교를 모독하고 탄압하는 집단으로 매도했다"며 "시장이 시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시민들을 모독하고 탄압한다"고 비판했다.
 
또 "홍 시장은 이슬람 이해를 주장하면서 왜 대현동 주민이 이슬람 사원 건축에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위한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들의 손에 뽑힌 시장은 시민의 고통에 관심도 없고 오히려 이슬람 사원 건축을 지지하고 나서는 기막힌 상황"이라며 주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에서 내려온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이 북구 일부 주민들을 선동하는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이슬람 포비아를 만드는 특정 사이비 기독교 세력들은 대구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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