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는(C3S) 현지시간 15일 "6월 초순 기온이 1.5℃ 제한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6월 들어 지난 11일까지 전 세계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보다 1.5℃ 높은 기록으로, 6월 기온이 1.5℃ 기준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1.5℃ 기준은 파리협정에서 채택한 지구 온난화 억제 목표치다. 달성하지 못하면 혹서와 가뭄, 홍수를 비롯해 다른 기후 영향 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
영국 가디언은 "이번 달 세계 기온이 역대급 고온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가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아직 6월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치에 못 미칠 수 있지만, 기상 과학자들은 엘리뇨 현상을 감안하면 올해가 역대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더 뜨거울 수 있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