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여아전용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 위·수탁 협약

양산시청 제공

경남 양산시는 지난 15일 사단법인 희망을 심는 사람들과 양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여아전용)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학대피해아동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오는 9월 개소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4월 위탁운영 법인을 공개모집하고 신청법인의 재정적 능력, 적격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해당 법인을 선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사단법인 희망을 심는 사람들은 협약일로부터 5년간 양산시 학대피해아동쉼터의 운영 및 관리를 맡게 된다. 학대피해아동에게 보호와 치료, 양육서비스 등을 제공함으로써 심신의 회복과 원가정 복귀를 지원하는 시설의 운영 및 이에 필요한 사무를 위탁한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수탁기관은 다른 지자체에서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운영으로 쌓은 노하우와 그동안 이룬 법인의 모든 역량을 끌어모아 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우리 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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