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차량 한 대가 추락해 2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서울 송파소방서는 15일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송파구 오금동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SUV 차량 한 대가 난간을 넘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60대 여성 A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50대 여성 B씨가 얼굴 열상 등 경미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다. 주차장 펜스가 파손되고 전신주가 긁히는 등 일부 재산 피해도 있었다.
소방 관계자는 "음주 측정 결과 음주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차량 운전자가) 엑셀을 잘못 밟았다고 직접 진술했다"면서 "소방 당국이 인도로 차량을 옮긴 이후 보험회사 측에서 차량을 견인했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