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부터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경주엑스포대공원이 더위도 피하고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잘 조성된 숲은 초여름의 따가운 햇살과 더위를 피할 수 있고, 휴식도 즐길 수 있다.
엑스포기념관 앞에 위치한 곡수원은 물놀이를 위한 공간이 아닌 분수대지만, 아는 사람들만 아는 아이들의 물놀이 명당이다.
근처에는 그늘이 있어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가까이에 실내 어린이 놀이터도 있어 아이들이 하루 종일 다양한 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어른들은 경주타워 앞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그물침대)에 누워 숲에서 느끼는 한가로운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엑스포 공원 정문과 경주타워 사이에 조성된 왕경숲은 '신라-숲-문화'를 주제로 △육부촌을 형상화한 '육부림' △서라벌 계림을 재현한 '왕경림' △포석정 모양의 춤추는 분수대 '곡수원' △동궁과 월지의 연못을 본뜬 계림지 등이 테마별로 조성돼 있다.
왕경숲에 설치된 해먹은 20여 개로 관람객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해먹에 누우면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랜드마크인 경주타워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정규식 경주엑스포대공원 사무총장은 "푸른 녹음 아래 아이들과 함께 즐기고 쉬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때 이른 여름 더위를 잊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