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에서 주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이려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A(5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안동시 태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70대 여성 B씨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를 위협하며 결박하려던 중 귀가한 집 주인인 70대 부부에게 발각되자 달아났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차량번호 추적을 통해 약 2시간 만에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생활고 때문에 범행을 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