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 선정…메타버스 저변 확대 기대

의성군청 제공

경상북도는 '메타버스 노마드 지원사업' 공모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메타버스 노마드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와 여가 등 일상을 자유롭게 영위하는 이들을 뜻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업무 경험을 확산해 메타버스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5개 지자체 기관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메이드인피플이 주관하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참여하는 '의성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경북도는 지난해에도 포항·의성·영덕에서 메타버스 노마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약 2달간 7개 광역지자체 소재 18개 기업 106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의성군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안계면에 위치한 '논밭에' 워케이션 하우스를 업무·생활 거점으로 한다.

다양한 메타버스 장비 및 메타버스 플랫폼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지역을 방문한 청년, 직장인 등이 시공간 제약 없이 근무할 수 있는 메타버스 업무 환경을 지원한다.
 
또 근무시간 외에 의성 이웃사촌시범마을사업과 연계한 농촌 지역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인 로컬다이닝, 수제맥주 양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업뿐만 아니라 개인도 참가할 수 있는 메타버스 노마드 사업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회차별 10~15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혁신과장은 "근무·거주·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생활 인구을 확충하고 지역관광과 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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