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전, '싱 대사 조치' 요구…중국은 거부
윤석열 대통령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최근 공개 발언에 대해 "부적절한 처신에 국민이 불쾌해하고 있다"고 말했었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외교 노선을 정면으로 비판한 싱 대사에 대해 "중국이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중국 정부는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싱 대사가 한국의 각계각층 인사들과 광범위하게 접촉하고 교류하는 것은 그의 직무"라고 정례브리핑에서 발언했습니다. '적절한 조치'에 대한 즉답은 하지 않았는데, 한국 정부의 요구는 거부하면서도 확전은 자제하는 분위기도 읽힙니다. 그래도 당분간 악화일로를 걸을 수밖에 없어 보이네요.
美 인플레 둔화 지속…금리 동결 가능성에 뉴욕증시 상승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2개월 만에 가장 적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5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4.0% 올라, 지난 4월(4.9%)보다 인상 폭이 줄었습니다. 전년 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를 돌파한 이후 11개월 연속 둔화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증시는 5월 CPI가 예상대로 둔화하면서 6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5.79포인트(0.43%) 오른 34,212.1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08포인트(0.69%) 상승한 4,369.0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11.40포인트(0.83%) 뛴 13,573.32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13개월 만에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어요.
"日 오염수 마실 수 있다" 총리 발언에 논쟁…해녀들은 분노
어민들은 속이 터지겠죠? 제주 어민들, 특히 분노한 해녀들은 물질 도구인 테왁과 일본 욱일기를 불태우며 오염수 방류 계획 철회를 요구했어요
'뻔뻔한 반성문'에 공분…신상공개 확대는 논란
항소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재판부에 11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죠. 자신의 형량이 가혹하고, 피해자는 잘 회복하고 있다는 내용 등이었는데요. 징역 2년 안팎을 선고받은 다른 폭행죄 판례를 모아 제출하는 적반하장 태도도 보였죠. 아무래도 감형을 노린 것 같은데, 피해자는 정작 한 번도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여성 강력범죄 신상공개 확대를 둘러싼 논란도 있죠. 피의자는 되고, 피고인은 안되는 신상공개 제도의 헛점이 지적되고 있는데요. 범죄예방, 재범 방지에 도움이 될지 고려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