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와온해변으로 놀러와온"…오는 17일 갯벌 음악회

14일까지 80명 참가자 모집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와 순천 세계유산축전 추진위원회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향유하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오는 17일 오후 7시에 와온해변 부둣가에서 열리며, 참가자는 14일까지 순천시청 카드뉴스 속 QR코드로 선착순 80명을 모집한다.

선착순 모집에 성공한 80명은 무대 앞에 마련된 캠핑 의자에 앉아 감상할 수 있으며, 그외의 관람객은 뒷편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음악이 보이는 바다, 놀러와온'을 주제로 열리며, 지역예술인인 룩스 앙상블과 허윤정 쿼탯의 공연으로 구성했다. 창작곡인 'Sunset On The Waon Beach'를 시작으로 노을, 쉼, 바람 등 주제별로 아름다운 선율을 준비했다.
 
특히, 와온해변과 일몰을 배경으로 하는 클래식 연주는 듣는 이로 하여금 오감을 만족시키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시는 오는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가지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달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이번 공연은 와온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세계유산으로 탁월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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