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녹이는 얼음 위의 생활 체육, 스피드는 덤~."
코로나19 엔데믹 시대를 맞아 겨울 스포츠도 생활 체육 열기에 가세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제28회 대한빙상경기 연맹회장배 전국 생활 체육 빙상 대회를 오는 17일 서울 노원구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피드 스케이팅 종목이 진행된다. 유치부 부터 13세 이하부, 19세 이하부, 39세 이하부, 40세 이상부 등 전 연령대의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학생부는 200m와 300m, 400m, 성인부는 500m, 1000m, 1500m 종목이 진행된다.
현재 빙상 동호인 6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한 상황이다. 스피드 스케이팅 생활 체육 대회 역대 최대 규모다.
윤홍근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역대 최다 신청자 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전국의 많은 스피드 스케이팅 동호인들의 기대를 보여주고 있다"며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만큼 안전한 대회를 치르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연맹은 2022~ 2023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1차~ 5차 대회까지 5회 연속 여자 500m 종목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선(의정부시청)과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매스 스타트 은메달 리스트 정재원(의정부시청)의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