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정오쯤 안산시 단원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여성 승객들을 보며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버스가 정류장에 멈추면, 자신의 차량을 버스 옆으로 이동해 정차한 뒤 음란행위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버스 승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또다른 30대 남성 B씨는 공원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9일 오전 3시 15분쯤 안산시 상록구의 한 공원에서 알몸상태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B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셨다고 주장하면서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