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공지를 올려 "오늘 진행된 '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멜버른'(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MELBOURNE) 공연 도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블랙핑크를 응원해 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라고 설명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라며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블랙핑크는 현재 월드 투어 '본 핑크'를 진행 중이다. 일본 돔 투어를 최근 성황리에 마쳤고, 호주 멜버른 공연을 진행했다. 오는 7월에는 영국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대표 출연자)로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