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파문' 정철원도 1군 복귀…이승엽 감독 "준비됐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해 논란을 빚은 정철원(두산 베어스)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 세 선수는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WBC에 국가대표로 참여해 대회 기간 숙소 밖 주점에서 술을 마셨고 이를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해 이슈가 됐다. 선수들도 음주 사실을 인정하고 지난 1일 사과했다. 황진환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중 유흥주점 출입으로 제재금 징계를 받은 두산 베어스의 우완 투수 정철원(24)이 1군에 합류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정철원은 바로 (1군에) 들어온다"며 "본인도 준비가 됐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연습 경기에서도 별문제 없이 투구했다"며 "13일 경기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2시즌 KBO리그 신인왕 정철원은 올 시즌 24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01로 활약한 두산의 핵심 불펜이다.

그러나 태극마크를 단 뒤 WBC 대회 기간이던 3월 11일 일본 도쿄의 한 유흥주점에서 고교 선배인 김광현(SSG 랜더스)과 음주했고, 뒤늦게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지난 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2일 정철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두산은 경기 출전 금지 처분이 나오지 않자 곧바로 1군 합류를 결정했다.

정철원은 열흘의 시간을 채우고 13일 등록될 전망이다.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그는 10일 경기도 이천구장에서 열린 부산과기대와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컨디션을 조절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가 나왔다.

WBC 음주 파문을 일으킨 선수들은 KBO가 제재금 징계를 내리자마자 줄줄이 복귀하고 있다.

김광현은 1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한다. 같은 유흥주점을 따로 방문한 NC 다이노스 이용찬은 13일 복귀할 예정이다.

김광현은 사회봉사 80시간과 제재금 500만원, 이용찬은 사회봉사 40시간과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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