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미활용 국유재산 활용해 도시숲 만든다

권남주 캠코 사장(왼쪽 다섯 번째)과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8일 국유재산 활용 도시숲 조성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캠코 제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8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산림청과 '도시숲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유재산 활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을 산림청과 협업해 도시숲 조성에 활용하고자 마련했다.

양 기관은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도시숲 조성, 탄소중립 정책 공동 추진을 위한 정보·네트워크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캠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휴 국유재산을 대상으로 규모, 위치, 형태 등 정밀 분석을 통해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내년 산림청 사업 계획에 반영해 국유재산을 활용한 숲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캠코 권남주 사장은 "그동안 활용이 어려웠던 유휴 국유재산을 국민들이 쉬어갈 힐링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유재산을 활용한 공적 가치 창출과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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