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조병규 '경소문2' 복귀…대본리딩 참여

tvN 제공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가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한 가운데 배우 조병규가 모습을 드러냈다.

2023년 하반기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이다.
 
누적 조회수 1억6천 회의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경이로운 소문' 시리즈는 OCN 역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히트 IP로 우뚝 섰다. 그러다 주연 배우 조병규의 '학폭'(학교 폭력) 논란이 터지며 뜻하지 않은 난관을 겪었으나 시즌2에도 조병규(소문 역)를 포함, 유준상(가모탁 역), 김세정(도하나 역), 염혜란(추매옥 역), 안석환(최장물 역) 등 주요 캐릭터가 전원 합류했다.

여기에 '주석' 역의 진선규, '필광' 역의 강기영, '겔리' 역의 김히어라, '적봉' 역의 유인수 등 새로운 배우진이 합류해 화려해진 캐스팅 라인업만큼 더 강력해진 대결 구도를 구축했다.
 
'경이로운 소문2' 대본리딩 현장에는 시즌1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유선동 PD와 극본을 집필한 김새봄 작가 그리고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 진선규, 강기영, 김히어라, 유인수 등을 비롯한 주요 출연진이 참석했다. 유선동 PD는 "감회가 새롭다. 카운터즈와 기존 스태프들은 같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 합류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격하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시즌7까지 함께 가보자"라는 바람을 전했다.
 
소문의 은인이자 열혈 소방관 '주석'으로 분한 진선규는 선악의 경계에 선 주석의 두 얼굴을 오가며 극적 서사를 이끌었다. 특히 주석의 폭발하는 분노를 탄탄한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그려내며 입체감을 부여했다. 강기영이 맡은 '필광'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하는 악의 포식자. 눈빛부터 바꾸고 긴장감을 서서히 쌓아 올리며 악귀의 욕망을 분출하는 열연을 펼쳤다.
 
김히어라가 분한 '겔리'는 할퀴고 찌르고 자르고 죽이는 순수 악. 파격적인 캐릭터 설정과 완벽하게 합일된 연기력으로 공포를 형성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유인수는 카운터즈의 뉴페이스 '적봉'으로 분해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어리바리한 신입 카운터로 새로운 재미를 예고했다.
 
다만 아직 공방이 마무리되지 않은 조병규의 학폭 논란이 어떤 변수가 될 지는 미지수다. 최근 이처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배우들의 출연을 불편하게 여기는 시청자가 상당수고, 특히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무관용에 가까운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탓이다.

제작진은 "새 능력을 갖춘 카운터의 합류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와 카운터의 능력을 삼켜 더 악해진 악귀들의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면서 "시즌1 고유의 재미에 염력 등 화려한 비주얼 구현, 사이다 액션 시퀀스가 더해져 시즌1보다 확장된 세계관과 확대된 스케일로 통쾌함에 맥스를 찍을 '경이로운 소문2'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는 2023년 하반기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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