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 이어 경북도당도 후쿠시마 오염수 반대 운동에 나선다.
경북도당은 10일 오후 3시 영덕 해파랑공원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범국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임미애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장과 상설위원장, 당원과 지역 어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이날 발대식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입장을 천명할 예정이다.
경북도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기하고 오히려 일본 수산물 수입을 추진하려는 윤석열 정부에 지역 어민들의 우려를 전하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방류를 해도 우리한테는 절대 안오고 시간이 많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무대책 발언도 강력 성토한다.
경북도당은 서명운동을 통해 지난달 31일 발표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정부 시찰단 결과보고는 올 여름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일본 정부에 명분만 제공한 병풍시찰에 불과하다는 점을 주민들에게 알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