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은 日, 이재명은 中…여야 대표 같은 날 다른 접견

김기현 대표, 일본대사 만나 한미일 공조 강화 등 논의
이재명 대표, 중국대사 만나 대중 수출 감소 관련 논의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8일 각각 주한 일본대사와 주한 중국대사를 만날 예정이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다. 김 대표 취임 후 외국 대사와 통상적으로 갖는 접견 일정이라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일 공조 체제 강화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 등 한일 양국의 현안 관련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시 성북구 중국대사관저를 찾아 싱하이밍 대사와 만찬 자리를 갖는다. 면담은 중국 대사관 측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저지할 공동대책 마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중(對中) 수출 감소와 관련한 특사 파견 언급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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