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대 수인분당선 수내역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면서 시민 1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인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했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에스컬레이터는 작동 중 잠시 멈춘 뒤 역주행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3명이 중상을 입고, 11명이 경상을 입는 등 14명이 다쳤다.
소방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 작동을 멈춘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