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PBA) 강호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이 새로운 선수들의 공식 입단식을 열고 다음 시즌 결의를 다졌다.
웰컴저축은행 웰뱅피닉스는 지난 5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웰컴금융타워에서 신규 선수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과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 부회장 겸 웰뱅피닉스 구단주, 박성수 웰뱅피닉스 단장, 웰뱅피닉스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2023-2024시즌 웰컴저축은행은 7인 체제로 팀 리그를 소화한다.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가 이번에도 주장을 맡은 가운데 지난 시즌 활약했던 비롤 위마즈, 김예은이 올 시즌도 함께 한다. 김임권과 이상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혜미가 새롭게 합류했다.
웰컴저축은행은 팀 리그에서 3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러나 2021-2022시즌만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0-2021시즌과 지난 시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선수단 교체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하며 새 시즌을 치르게 됐다.
김임권은 지난 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 챔피언십에서 쿠드롱과 결승에서 맞붙어 명승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팀 리그에서는 TS샴푸-푸라닭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상대는 지난 시즌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준우승을 차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히가시우치 나츠미는 한국어, 불어, 영어까지 4개 국어가 능숙한 글로벌 인재로 지난 시즌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미는 지난 시즌 휴온스에서 실력과 빼어난 외모로 많은 당구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최정예 선수들을 웰뱅피닉스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어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선수와 기존 멤버들이 올해에는 좋은 경기와 우수한 성적으로 당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