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24·홈택스 등 한번에…범정부 통합 서비스 구축 본격화

44개 중앙부처 대상 설명회 개최

연합뉴스

정부24와 홈택스 등 정부 사이트를 하나의 아이디,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범정부 통합서비스 창구' 구축작업이 본격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8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의 주요 과제인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을 위해 44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공공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는 이 계획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어 국민이 각종 공공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가 구현되면, 정부의 여러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각종 공공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조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향후 민간 플랫폼에서도 각종 공공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표준 연계방식(API)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에 관한 내용을 각 부처에 설명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국세청(홈택스), 고용노동부(워크넷), 보건복지부(복지로), 교육부(나이스) 등 44개 중앙부처의 민원 담당자와 정보화 담당자 약 100명이 참석한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구현은 국민이 디지털플랫폼정부의 편의를 체감할 수 있는 대표과제"라며 "통합창구 구현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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