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전남 여수의 한 시장 노점상을 덮치면서 상인과 행인들이 다쳤다.
6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2분쯤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에서 A(72)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변 상인들과 행인들을 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차량이 노점상을 덮치면서 인근에 있던 상인과 행인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상인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시동을 건 직후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뒤로 한동안 움직이던 차량이 갑자기 속력을 내며 도로변을 덮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으며 측정 결과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