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트위드코리아는 앞으로 5년간 436억 원을 투자하고 105명을 신규 고용해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오창 생산공장에서 연간 최대 60만개의 고무오링(O-ring)을 양산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하고 해외 수출을 하기로 했다.
반도체 제조장비에 사용되는 고무오링은 필수 밀봉 부품으로 반도체 제조 시 플라즈마, 고온 등의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 업체는 150년 이상 축적한 기술 전문성으로 신소재 분야를 선도하며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생명과학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착공식에 참석한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그린트위드 알론 블락(Allon bloch) 회장 및 임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오창공장이 글로벌 반도체 부품 생산기지로서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와 수출 도약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미국 그린트위드 알론 블락 회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