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엄원상(울산 현대), 송민규(전북 현대)가 클린스만 호가 아닌 황선홍 호에 승선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친선 경기 2연전에 참가할 명단을 5일 발표했다. 황선홍 호는 오는 15일과 19일 중국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중국에서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총 28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엄원상, 송민규를 포함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양현준(강원FC) 등 K리그1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대거 발탁됐다. 해외파는 부상에서 회복 중인 정우영이 합류했다. 그밖에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김태현(베갈타 센다이)도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A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6월 한국에서 열릴 평가전 2연전에 출전할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선홍 감독뿐만 아니라 (U-20 대표팀) 김은중 감독과 지속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면서 "황 감독도 분명히 어려운 부분을 제가 이해하고 지속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12일 인천공항에 소집돼 바로 중국으로 출국한다. 2연전은 모두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경기가 열리는 저장성 진화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VS 중국 참가 선수 명단(28명)
GK : 김정훈(전북 현대) 민성준(인천 유나이티드), 이광연(강원FC)
DF : 김태현(베갈타 센다이),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 변준수(대전 하나시티즌), 이상민(성남FC), 이재익(서울 이랜드), 이태석, 이한범(이상 FC서울), 조현택(울산 현대) 최준(부산 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MF : 고영준(포항 스틸러스), 고재현(대구FC), 권혁규(부산 아이파크), 김봉수(제주 유나이티드), 송민규, 오재혁, 이수빈(이상 전북 현대), 안재준(부천FC), 양현준(강원FC), 엄원상(울산 현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호연(광주FC)
FW : 박재용(FC안양), 조영욱(김천 상무), 천성훈(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