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8%, 부정 평가는 57.4%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지지율이 지난주 대비 하락한 것은 4월 3주 차 조사 이후 6주 만이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4주 차부터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40%대로 올라선 바 있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보다 0.7%p 높아진 57.4%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5.6%P↑), 남성(1.8%P↑), 30대(2.4%P↑), 농림어업직(16.6%P↑),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2.8%P↑)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광주·전라(2.8%P↑), 서울(2.2%P↑), 여성(2.2%P↑), 20대(5.5%P↑), 무당층(7.4%P↑), 학생(6.5%P↑) 등에서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4%로 지난주보다 1.3%p 올랐으며 더불어민주당은 43.7%로 0.8%p 내렸다. 정의당 지지율은 1.2%p 하락한 2.3%, 무당층은 0.1%p 내린 12.3%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1%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