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3', 韓 영화 침체 날렸다…개봉 5일만 451만↑

영화 '범죄도시 3' 메인 포스터.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침체한 극장가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했던 '범죄도시 2' 후속작 '범죄도시 3'가 다시 한번 부진의 늪에 빠진 한국 영화를 살렸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개봉한 '범죄도시 3'(감독 이상용)는 주말인 2~4일 관객 281만 729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451만 2386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범죄도시 3'는 개봉 첫 주 전편 '범죄도시 2'가 기록한 355만 657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한 한국 영화가 개봉 첫 주 누적 관객 수 400만 이상 관객을 동원한 건 '부산행'(2016) '택시운전사'(2017) 이후 무려 7년 만이다.
 
'범죄도시 3' 측은 "한국 영화와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은 영화 '범죄도시 3'는 개봉주 압도적 흥행 및 입소문 돌풍에 이어 현충일 연휴까지 흥행 강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범죄도시 3'는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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