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6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바예카노를 2대0으로 격파했다. 시즌 최종전 승리와 함께 14승8무16패 승점 50점 9위로 시즌을 끝냈다. 승격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 16위에서 9위까지 점프했다. 바예카노의 성적표는 13승10무15패 승점 49점.
이강인에게는 마요르카 최종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강인은 37라운드까지 35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발렌시아와 마요르카에서 뛰는 동안 최고의 성적을 찍었다. 주가는 치솟았다. 이미 겨울 이적시장부터 이적을 추진했던 만큼 뉴캐슬 유나이티드, 애스턴 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지 매체 역시 바예카노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마요르카 최종전"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마요르카와 이별이 유력하다.
이강인은 시즌 6호 도움으로 작별 인사를 전했다.
마요르카가 후반 6분 베다트 무리키의 선제골로 앞선 상황. 이강인은 후반 26분 정확한 코너킥을 코페테의 머리에 배달했다. 마요르카의 승리를 지키는 쐐기골 어시스트. 이강인은 6골 6도움, 커리어 하이와 함께 시즌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