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새벽 1시 46분쯤 경남 남해군 세존도 남동쪽 18.52km 해상에서 30t급 근해자망 어선과 3천t급 화물선이 충돌했다.
사고를 인지한 통영연안 해상교통관제센터(VTS)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은 어선 8명, 화물선 14명 등 22명의 승선원 모두 무사한 것으로 파악했다.
또, 근해자망 어선 앞부분이 파손됐지만, 두 선박 모두 침수 위험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근해자망 어선은 조업 장소로, 여수를 출항한 화물선은 일본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