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2라운드에서 펄펄…공동 55위에서 공동 4위로 점프

고진영. LPGA 제공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에서 날아올랐다.

고진영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4위로 점프했다.

1라운드에서 버디를 하나도 잡지 못할 정도로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2라운드는 달랐다.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치며 6타를 줄였다. 공동 55위에서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7언더파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샤이엔 나이트(미국)과 2타 차다.

고진영은 "모든 것이 좋았다. 어제는 퍼트 때문에 고생했다. 덕분에 밤에 연습을 조금 했다. 오늘은 좋은 게임을 해 만족한다"면서 "쉬운 코스는 아니다. 티샷을 잘못 치면 그린까지 올리기 정말 어려워진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티샷을 잘 치면 모든 것이 쉬워지는 코스"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최강으로 이번 대회에서 프로에 데뷔한 로즈 장(미국)도 고진영과 함께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지은희가 4언더파 공동 9위, 김세영과 양희영이 3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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