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시군 협력 "여름 자연재난 철저한 대비 태세"

경남도-부시장·부군수 회의.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18개 시장·부군수 회의를 열고 다양한 현안에 대한 협력을 논의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이 시작함에 따라 시군의 선제 대응을 요청했다.

도는 오는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재난안전 대응 체제를 갖췄다. 도심 저지대·반지하 등 지하공간 침수 예방과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의 예찰 강화 등 세심한 관리를 시군에 주문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피해자 조사와 지원 대책 홍보 등 시군의 발 빠른 대처를 요청하며 부동산 지도·점검 등 전세사기 피해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 등 사실상 일상 회복이 된 만큼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 등 내수 활성화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요청하며, 사람이 많이 모이는 축제와 행사의 안전관리도 재차 강조했다.
 
이밖에 국비 확보와 대정부 건의 활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도-시군 협력 강화와 오는 9일 통영에서 개막하는 도민체육대회 참여, 상반기 재정 집행 관리, 지방세 체납 징수 활동 강화 등도 주문했다.

최 부지사는 "자연재난은 빈틈없이 준비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관리와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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