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개발 '뉴다온'…수입 파프리카보다 '고품질'

경남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파프리카 '뉴다온'. 경남도청 제공

경남농업기술원은 올해 개발한 파프리카 생과용 '뉴다온'이 재배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내 파프리카 산업은 주요 수출시장인 일본의 경기 침체와 엔화 가치 하락으로 수출 이익이 낮아졌고, 난방비·인건비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또, 수입 미니파프리카는 단위 면적당 수량성이 낮아 판매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국내 파프리카 시장의 품목 다변화와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수입산과 같은 수준의 품질을 가지면서 수량성이 높은 '뉴다온' 파프리카를 개발했다.
 
뉴다온은 당도 9브릭스(Brix)로, 단맛이 강하고 아삭한 식감이 우수하다. 생과 그대로 간식용 또는 샐러드에 이용할 수 있고, 크기가 70~80g으로 소가족이 소비하기에 적당하다. 또, 수입 파프리카보다 크기가 크고 수량이 두 배 이상 많아 농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최성태 연구관은 "대형 온실 대비 수익성이 낮은 소형온실 농가를 대상으로 신품종 뉴다온의 재배를 유도한다면 국내 시장의 품목 다변화를 통한 농가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은 10a(1천㎡) 이상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에 종자를 공급하는 등 하반기부터 농가에서 실증 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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