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값이 50주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낙폭도 전국에서 가장 컸다.
한국부동산원이 1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5월 다섯째 주(29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 떨어졌다.
지난해 6월 셋째 주 하락으로 돌아선 이후 50주 연속 내림세다. 낙폭은 지난주(-0.12%)보다 소폭 둔화했으나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하락했다.
구·군별로는 수영구(-0.27%), 동구(-0.26%), 해운대구(-0.18%) 순으로 떨어졌다. 수영구는 민락·남천동 (준)신축 위주로, 동구는 좌천·범일동 주요 단지, 해운대구는 반여·좌동 중대형 평형 위주로 내렸다.
전셋값은 0.10% 하락하면서 49주 연속 내렸으나 낙폭은 지난주(-0.13%)보다 둔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