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인 척 무면허 의료하며 환자 추행한 60대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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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무면허 의료 행위를 하며 환자를 강제추행 한 60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 형사1부(이정우 부장검사)는 보건범죄단속법상 부정 의료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A(69)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9월까지 전북 전주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피해자 B씨 등 4명에게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피해자 한 명에게 입을 맞추고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 혐의도 받는다.
 
그는 한의사 면허가 없음에도 사혈 제거와 침 시술, 원적외선 치료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수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부인하고 무면허 의료행위를 도와준 이에게 허위 진술을 종용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A씨가 타지역에서 거주하는 피해자를 찾아가는 등 2차 가해 우려가 있었다"며 "피의자를 구속해 수사하고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어 "충실한 공소유지를 통해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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